치아교정 부실 진료로 치료가 중단되거나 치료비를 돌려받지 못하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료를 보기 위해 한 치과 앞에서 환자들이 노숙을 하는 사례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보건복지부는 치아교정 관련 피해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대한치과교정학회와 협업하여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고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www.kao.or.kr )
교정전문치과를 선택했다면, 치과에 방문 후 치아교정전문의와 자신의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간혹 상담 직원과 일반적인 내용 및 비용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치료 여부를 바로 결정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교정전문의와의 상담을 희망한다고 별도 요청을 해서라도 의사와 직접 상담을 해야 한다. 치아교정의 특정상 장기간의 치료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치료 방향과 과정에 있어서 교정적인 문제나 환자의 요구 사항들을 고려하여 치료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첫 상담은 개개인의 구강 내외적인 문제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인 것이다.
그랑치과교정과치과의원 강지인 대표원장은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하기 전 환자의 현재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얼굴 골격 및 치아 이동 변화에 대한 예측과 구체적인 치료 과정을 상의하는 과정이 필히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치아와 치주 조직의 상태에 따라 치아 이동에 필요한 최적의 힘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고 조절할 수 있는 교정과전문의의 전문적인 노하우와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돌출입, 개방교합, 과개교합, 반대교합, 덧니, 부분교정 등 개인의 부정교합 증상을 치과교정과전문의와 정확히 진단하고 교정치료 과정과 방법을 충분히 상의하여 치료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상담 과정에서 교정전문의가 제시하는 치료 방법들의 한계점이나 발생 가능한 치아교정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포인트다.
치아교정 장치 종류는 일반적으로 교정브라켓의 소재나 종류에 따라 구분되는데 메탈, 특수 플라스틱, 세라믹 소재별로 메탈교정, 레진교정, 투명교정, 클리피씨교정, 세라믹교정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이러한 교정장치 종류에 따라 치아교정비용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나 심미적인 요인을 고려하여 자신의 증상에 부합하는 장치를 교정전문의와 함께 상의하여 신중하게 교정치료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박양기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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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교정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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